북미·유럽 등 추가 기술수출 논의
티움바이오는 지난달 한소제약과 TU2670의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에 대해 계약금 450만달러(약 64억원)을 포함한 최대 1억7000만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TU2670에 대한 공정 기술이전도 최근 완료돼, 내년 초 수령 예정인 150만달러(약 21억원)의 단기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수령조건도 충족됐다"며 "한소제약은 내년 TU2670의 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며, 한소제약의 폭넓은 임상개발 및 상업화 경험으로 중국 지역에서 조기에 신약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U2670이 상업화될 경우 중국 지역의 자궁내막증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단계별 마일스톤 외 연간 약 2500만달러(약 350억원) 수준의 기술사용료(로열티)가 예상된다"고 했다.
티움바이오는 유럽 5개국에서 총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TU2670의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60%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북미 및 유럽의 복수 제약사들과 추가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2a상이 완료되는대로 보다 높은 가치로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