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뱅크오브아메리카, 미국 은행 섹터 어려움 속 예외적 종목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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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스앤와 (Haris Anwar)(2022년 9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하리스는 블룸버그, 로이트,다우존스 및 더 글로브 엔드 메일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미디어들에서 근무했었다.
- 경제가 침체에 가까워지면서 미국 은행 섹터는 어려운 상황
- 증권 및 채권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투자은행 부문에 강한 타격 입혀
- 역사적으로 낮은 대출 비용으로 수년간 압박받은 은행 섹터, 순이자수익 개선은 긍정적
올해는 작년과 너무나 달랐다. 2021년에 S&P 500 지수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2022년에 미국 은행 업계는 자리를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KBW 은행 지수는 올해 1월부터 약 28% 하락했다. 경기침체 장기화 리스크로 은행 섹터의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은행 섹터 하락은 대형 은행들이 이끌었다. JP모건(NYSE:JPM) 주가는 올해 33.6%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주가는 31.7% 하락했다.
모건 스탠리(NYSE:MS)와 골드만 삭스(NYSE:GS)에서는 수익성 악재가 구축되고 있다며, 특히 긴축적 통화정책 강화와 기업 수익 압박이 핵심적인 우려 사항이다.
높은 금리 환경에서 대출 마진이 커지고 있지만 증권 및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투자은행 부문의 계약을 줄이면서 투자은행 수수료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
JP모건은 일시적으로 자사주매입을 중단했고 2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했다. 골드만 삭스의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41% 하락했으며, 이는 인수(underwriting) 건의 가파른 감소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은행 수익은 대출 증가 둔화, 미 10년물 및 2년물 국채금리 격차 감소, 채무불이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은행들은 이전까지 탄탄하게 유지되었던 소비자 지출 둔화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일부 주식은 완만한 경기침체 시나리오 속에서 바닥을 찍었을 수 있지만, 경기하락 심화 리스크는 은행 섹터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
은행 섹터 최고의 순이자수익 증가
필자는 현재 리스크와 주가 하락을 감안할 때 일부 은행주들이 매수하기에 좋은 진입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그런 종목이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리 급등 속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고, 다른 거시경제적 악재에서 수익을 보호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2분기 순이자수익은 높은 금리와 대출 증가에 힘입어 22% 상승한 1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라스테어 보스위크(Alastair Borthwick)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재무책임자는 순이자수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이번 분기에는 9억~10억 달러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4분기에는 더 크게 오를 것이고, 남은 2022년에 총 20억 달러 이상이 높아져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익을 더욱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회계연도부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당순이익이 강력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할 뿐만 아니라 향후 3년 동안 중요한 실적 상승 동인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당순이익을 3.20달러, 2023년에는 3.75달러로 예상한다. 상당한 경기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그렇다. 만약 경제가 완만한 경기침체를 겪게 되는 경우에는 2023년 주당순이익이 4.2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웰스 파고는 이번 달 투자메모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면서 “금리와 관련해 업계 내 포지션이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리와 관련해 업계 내 포지션을 개선한 최고의 사례다. 거대 은행 중에서 순이자수익 성장률이 최고 수준이다.”
에버스코 ISI의 애널리스트들도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하면서 현재의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은 19.5%, 주주수익률은 8.1%였다.
이러한 강세 전망은 인베스팅닷컴의 설문조사에서도 잘 나타났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매수’ 등급을 제시했고 향후 12개월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44% 이상 높았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결론
투자자들이 경제 상황과 연관된 광범위한 노출과 소비자 지출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은행 섹터를 기피하면서 은행주는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다.그러나 이번에는 강력한 재무제표와 리스크 높은 모기지 대출에 대한 낮은 노출 덕분에 은행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탄탄한 위치에 있다. 그중에서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상당한 주가 조정 이후 필자가 선호하는 종목이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Haris Anwar)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개인적 의견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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