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지원 정책 '민간주도'로 바꾼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중소기업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사항은 △민간주도 중소기업 R&D 확대 및 효율화 방안 △2023년도 중소기업지원사업 성과평가 추진계획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중소기업 지원의 민간주도 혁신성장 지향 개편 전략 등이다.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들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안건을 포함해 구체적인 중소기업 지원·육성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자리잡도록 산업생태계 재편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국 수출규제 강화 등에 따라 가중되는 중소기업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