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디지털 기술투자, 고용 감소 아닌 활성화 효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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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대표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디지털 도약 전략 발표식'에서 민간기업 발표자로 나서 자사의 디지털 역량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쿠팡](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368280.1.jpg)
강 대표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디지털 도약 전략 발표식'에 민간기업 발표자로 참석, 쿠팡의 디지털 역량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이 고용을 줄일 것이란 통념을 깨고 쿠팡의 디지털 기술은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들었던 지난 2년간 쿠팡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디지털 혁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쿠팡을 국내 시장에 자리잡게 한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에 대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로봇 기술이 집약된 물류 인프라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디지털 도약 전략 발표식'에서 민간기업 발표자로 나서 자사의 디지털 역량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쿠팡](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368281.1.jpg)
강 대표는 "물류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효율이라는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의 빅데이터를 통한 수요 예측,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과 직매입 구조 등이 소상공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해외소비자들도 쿠팡을 통해 한국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돼 국내 소상공인의 수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근로자,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