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물 피해자들에 접근해 성착취 협박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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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떠도는 불법 촬영물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영상을 재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성착취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불법 촬영물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알몸 영상 촬영 등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불법 촬영물을 재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의 불법 촬영물과 신상정보를 함께 온라인에서 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SNS를 통해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한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달했으며, 피해자들의 가족·친구·지인 등에게 실제로 불법 촬영물이 재유포된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년 전 누군가에 의해 불법 촬영된 영상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A씨의 연락을 받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며 범행을 이어왔으나, 경찰은 국제공조 등을 통한 3개월간의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구속된 A씨는 현재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전자기기를 모두 압수하고 피해자들을 보호기관에 연계하는 등 보호 조치도 취했다"면서 "위장 수사 등 새로운 수사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점점 교묘해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불법 촬영물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알몸 영상 촬영 등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불법 촬영물을 재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의 불법 촬영물과 신상정보를 함께 온라인에서 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SNS를 통해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한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달했으며, 피해자들의 가족·친구·지인 등에게 실제로 불법 촬영물이 재유포된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년 전 누군가에 의해 불법 촬영된 영상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A씨의 연락을 받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며 범행을 이어왔으나, 경찰은 국제공조 등을 통한 3개월간의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구속된 A씨는 현재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전자기기를 모두 압수하고 피해자들을 보호기관에 연계하는 등 보호 조치도 취했다"면서 "위장 수사 등 새로운 수사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점점 교묘해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