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BOE 개입에 상승…尹, 오늘 해리스 美부통령 접견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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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BOE 긴급 대책에 상승…S&P500 1.97%↑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와 다우존스가 6일 연속 하락세를 깨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영란은행(BOE)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채권과 외환시장이 안정된 영향이 컸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75포인트(1.88%) 오른 29,683.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75포인트(1.97%) 상승한 3,71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2.13포인트(2.05%) 급등한 11,051.64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BOE는 다음 달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대규모 매입하고 양적 긴축 계획을 10월 말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 尹대통령, 오늘 해리스 美부통령 접견…북핵·IRA 등 논의 주목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합니다.
현직 미 부통령이 한국을 찾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입니다.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 등 한미 간 현안이 산적한 와중에 이뤄지는 양국 최고위급 인사의 회동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시 DMZ를 방문할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은 DMZ를 둘러보고 장병들과 만나고 미군 지휘관들로부터 작전 브리핑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與 "'자막 조작' MBC 검찰 고발…국격 심대 훼손"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어제 윤 대통령 발언의 '자막 논란'과 관련, MBC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자막 조작' 방송을 한 MBC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벌칙),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위반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면서 박성제 사장 등 MBC 관계자 4명의 실명을 고발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TF는 "관계자들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발언 내용을 자막으로 제작해 영상을 공개하거나 해당 영상이 엠바고 해제 전 시급하게 유포될 수 있게 지휘·승인하고,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 발언을 하였다'는 허위 사실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 故이예람 중사 성추행 가해자 오늘 대법원 선고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를 성추행한 부대 선임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25) 중사의 상고심을 선고합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장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부대원들과 저녁 자리 후 복귀하는 차 안에서 후임인 이 중사의 거부 의사에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이후 이 중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중사를 보복 협박한 혐의도 있습니다.
1심(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이 중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협박이 아닌 '사과 행동'이었다는 장 중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형량을 2년 더 깎았습니다.
◆ 돈스파이크 구속…여성 접객원과 호텔서 마약 투약 혐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어제 오후 구속됐습니다.
임기환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는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37)씨의 구속영장도 이날 발부했습니다. 돈스파이크와 A씨는 올해 4월께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30g)은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합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15도 이상'…짙은 아침 안개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맑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전에는 서해안과 내륙지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6도 등 전국이 24도에서 28도로 대부분 지방이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와 다우존스가 6일 연속 하락세를 깨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영란은행(BOE)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채권과 외환시장이 안정된 영향이 컸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75포인트(1.88%) 오른 29,683.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75포인트(1.97%) 상승한 3,71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2.13포인트(2.05%) 급등한 11,051.64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BOE는 다음 달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대규모 매입하고 양적 긴축 계획을 10월 말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 尹대통령, 오늘 해리스 美부통령 접견…북핵·IRA 등 논의 주목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합니다.
현직 미 부통령이 한국을 찾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입니다.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 등 한미 간 현안이 산적한 와중에 이뤄지는 양국 최고위급 인사의 회동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시 DMZ를 방문할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은 DMZ를 둘러보고 장병들과 만나고 미군 지휘관들로부터 작전 브리핑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與 "'자막 조작' MBC 검찰 고발…국격 심대 훼손"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어제 윤 대통령 발언의 '자막 논란'과 관련, MBC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자막 조작' 방송을 한 MBC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벌칙),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위반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면서 박성제 사장 등 MBC 관계자 4명의 실명을 고발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TF는 "관계자들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발언 내용을 자막으로 제작해 영상을 공개하거나 해당 영상이 엠바고 해제 전 시급하게 유포될 수 있게 지휘·승인하고,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 발언을 하였다'는 허위 사실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 故이예람 중사 성추행 가해자 오늘 대법원 선고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를 성추행한 부대 선임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25) 중사의 상고심을 선고합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장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부대원들과 저녁 자리 후 복귀하는 차 안에서 후임인 이 중사의 거부 의사에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이후 이 중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중사를 보복 협박한 혐의도 있습니다.
1심(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이 중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협박이 아닌 '사과 행동'이었다는 장 중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형량을 2년 더 깎았습니다.
◆ 돈스파이크 구속…여성 접객원과 호텔서 마약 투약 혐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어제 오후 구속됐습니다.
임기환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는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37)씨의 구속영장도 이날 발부했습니다. 돈스파이크와 A씨는 올해 4월께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30g)은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합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15도 이상'…짙은 아침 안개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맑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전에는 서해안과 내륙지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6도 등 전국이 24도에서 28도로 대부분 지방이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