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33개 뷰티 브랜드 참여
'라 페스타 뷰티 위크' 진행
현대百, 신상품 최대 60% 할인
재즈 공연 등 문화 행사도 다채
신세계百, 300여개 브랜드 출동
겨울 인기 상품도 할인 판매
롯데百 ‘라 페스타 뷰티 위크’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을철 모임 참석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뷰티·패션 행사를 연다.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총 33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연다.지난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색조 및 메이크업 제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샬롯틸버리, 맥, 바비브라운 등 메이크업 브랜드 14곳이 참여해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10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월 2일에는 서울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를 한다.
스타일런은 지난 8월 참여 인원을 모집한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5000여 명이 선착순 마감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3일)에 ‘백캉스(백화점+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백화점 식음료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는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결혼 최대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웨딩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총 35개 브랜드에서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행사도 연다.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 제도다. 혼수 장만을 위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타임리스 뷰티 앳 홈’ 행사도 연다. 카르텔, 빌레로이앤보흐, 알레시 등 프리미엄 가구 및 용품 브랜드를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잠실점에서는 KPM베를린, 덴비 등 테이블웨어 팝업 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도 예복 수요에 맞춰 닥스, 지고트, 린 등 남녀 정장 브랜드에서는 10~20% 할인 행사를 한다. 특히 잠실점에 최초로 문을 연 프리미엄 남성 맞춤 예복숍 로브테일러에서는 세일 기간에 예복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셔츠, 수제화 증정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百 점포 곳곳에서 문화 행사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 잡화, 스포츠, 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각 점포는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 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연다.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는 ‘주말 재즈 공연’도 펼친다. 공연은 다음달 1일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하며, 15~16일 더현대서울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진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의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한다. 아우터, 러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 천호점, 중동점에서는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연다.
다양한 사은행사도 펼친다. 고물가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못난이 야채’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3일까지 못난이 감자(1.5㎏)를 증정하고,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6개)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남성, 여성, 스포츠 등 200여 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 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百 겨울 상품도 판매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패션·잡화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이탈리아 등산화 팝업스토어는 물론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실리트 라이브 방송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마리끌레르, 데시데,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 패션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한다. 이외에도 아동 장르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싸게 판다.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겨울 인기 상품도 선보인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도, 동우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맥케이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030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특별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본점 신관 5층에서는 10월 13일까지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스카르파 슈즈는 탁월한 보온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반 아웃도어 슈즈(24만원), 트레킹화(30만원), 클라이밍 슈즈(23만원) 등이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여성·남성 패션을 앞세워 다양한 가을·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 걸쳐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