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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AP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증산 계획 철회로 주가가 하락한 애플을 간밤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애플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하반기(6~12월)에 9000만 대를 생산하려던 계획 외에 추가 600만 대 증산 계획을 세웠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증산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주춤한 틈을 타 고수들은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ICE 반도체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상장지수펀드(ETF)가 애플에 이어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나스닥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와 같은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나란히 순매수 3, 4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학개미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초고수들은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관련주인 리비안도 순매도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