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컴업' 한 달 앞으로…사전행사 부산서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29~30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컴업스타즈’ 워크숍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2’의 사전 행사다.

컴업 2022는 오는 11월 9~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워크숍은 본행사에 앞서 모의 IR을 통한 사전 액셀러레이팅,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 교류를 통한 스타트업 저변 확대 등을 하려는 취지다. 컴업 2022 참가를 위해 선발 과정을 거친 컴업스타즈 70개사 중 신청기업 45개를 비롯해 부산과 동남권 소재 스타트업 20개사와 컴업 2022 자문위원회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컴업스타즈와 부산 소재 스타트업의 모의 IR 대회가 열린다. 본행사 ‘스타트업 밸리’ 무대에서 발표할 스타트업을 위해 전문 투자자가 맞춤 멘토링을 진행하는 순서다. 제시어에 따른 즉석 조별 발표회 ‘우리 창업했어요’, 스타트업끼리 고민을 나누는 ‘스타트업 살풀이 토크’ 등이 진행된다. 이튿날엔 최근 찾아온 투자 혹한기 속에서 스타트업이 생존할 전략에 대해 질의를 나눈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 전환석 SL인베스트먼트 상무 등 투자자들이 함께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컴업스타즈 부산 워크숍은 최근 투자 현황, 창업가 정신, 지역 생태계 이슈까지 스타트업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컴업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