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피코크 연말까지 가격 안 올린다"…이마트, 가격 경쟁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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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선보인 '가격의 끝' 프로젝트는 일부 수정
![이마트는 연말까지 자체 브랜드(PL)인 노브랜드와 피코크 상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이마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377577.1.jpg)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PL인 '노브랜드'와 '피코크' 상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 점포와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에서 노브랜드 1500여 개, 피코크 700여 개 전 상품 가격을 연말까지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고객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 PL 상품을 많이 찾고 있는 만큼 가격 동결로 충성고객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이마트 점포에서 올해(8월 누계 기준) 노브랜드와 피코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NB)의 매출 증가율(1.4%) 대비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자체 브랜드(PL)인 노브랜드와 피코크 상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이마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377578.1.jpg)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PL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었다. PL상품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자체 브랜드(PL)인 노브랜드와 피코크 상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이마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377576.1.jpg)
곽정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격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