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아산항 개발로 중부권 물류거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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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아산만 일대 경제 거점 육성
내년 타당성 조사, 전문가 포럼
아산만 일대 경제 거점 육성
내년 타당성 조사, 전문가 포럼
“아산항 개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정호에는 아트밸리를 조성해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활력 넘치는 아산을 만들겠습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9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는 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의 핵심 시책으로 아산항 개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아산항을 개발해 향후 포화상태에 달하는 평택·당진항의 물동량을 대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평택·당진항 외에 신규 입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신규 항만 부지와 위치, 향후 물동량 증가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항만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장기 수출입 물동량 추계를 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항만 개발의 과학적 근거와 당위성을 입증해 국가 항만 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정호 아트밸리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 시장은 “온천과 호수,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물 도시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신정호 주변에 산재한 카페·식당을 활용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신정호 아트밸리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트밸리를 시작으로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신정호와 현충사 은행나무길을 연결하는 아트밸리 관광 특화노선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아산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는 점에서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17개 읍·면·동 ‘열린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효도시정, 보훈시정, 금빛 노년시대를 열어 전국 최고의 참여자치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박경귀 아산시장은 29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는 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의 핵심 시책으로 아산항 개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아산항을 개발해 향후 포화상태에 달하는 평택·당진항의 물동량을 대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평택·당진항 외에 신규 입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신규 항만 부지와 위치, 향후 물동량 증가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항만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장기 수출입 물동량 추계를 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항만 개발의 과학적 근거와 당위성을 입증해 국가 항만 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정호 아트밸리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 시장은 “온천과 호수,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물 도시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신정호 주변에 산재한 카페·식당을 활용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신정호 아트밸리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트밸리를 시작으로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신정호와 현충사 은행나무길을 연결하는 아트밸리 관광 특화노선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아산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는 점에서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17개 읍·면·동 ‘열린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효도시정, 보훈시정, 금빛 노년시대를 열어 전국 최고의 참여자치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