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는 씨케이엑소젠과 엑소좀 기반 신약의 공동 개발 및 기술수출 등을 위한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엑소좀 기반 창상 치료제와 간암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세계 판권을 프로스테믹스가 공동으로 취득하게 된다. 양사는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인 '엑소좀 시카케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엑소좀 기반 궤양성대장염 치료제(PSI-401)의 국내 임상 1상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구한 보완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렵고, 투자 대비 사업성 및 임상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씨케이엑소젠을 통해 추가 연구 및 고도화를 거쳐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로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사업계약과 함께 프로스테믹스의 성수동 생산시설은 씨케이엑소젠에 양도할 예정이다.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엑소좀 첨단 연구소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생산을 위해 내년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회사 역량을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위주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씨케이엑소젠과 여러 방면으로 많은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