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에 따라 엑소좀 기반 창상 치료제와 간암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세계 판권을 프로스테믹스가 공동으로 취득하게 된다. 양사는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인 '엑소좀 시카케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엑소좀 기반 궤양성대장염 치료제(PSI-401)의 국내 임상 1상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구한 보완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렵고, 투자 대비 사업성 및 임상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씨케이엑소젠을 통해 추가 연구 및 고도화를 거쳐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로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사업계약과 함께 프로스테믹스의 성수동 생산시설은 씨케이엑소젠에 양도할 예정이다.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엑소좀 첨단 연구소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생산을 위해 내년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회사 역량을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위주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씨케이엑소젠과 여러 방면으로 많은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