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원주시 조직개편안 '재상정·표결' 진통 속 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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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부결 뒤 본회의서 부활→다수당 '찬성'…여야 갈등 격화
민선 8기 원주시 첫 조직개편안이 본회의 재상정과 여야 표 대결이라는 진통 끝에 29일 원주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지난 15일 원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표결로 부결된 이 안건이 이날 본회의에서 다시 상정돼 다수당인 국민의힘 찬성 속에 표결로 통과되면서 여야 의원 간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원주시의회는 제23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소관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재상정 후 표결로 통과시켰다.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해 최종 부결될 뻔한 이 안건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2명의 발의를 통해 되살아났다.
의장 직권 또는 전체 의원(24명) 중 3분의 1 이상(8명) 동의를 받으면 상임위 결과와 상관없이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결 결과 참석 의원 24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13명 찬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1명 반대, 기권 0명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인 이 안건은 인사·조직 개편은 지자체장의 고유 권한인 만큼 통과시켜야 한다는 국민의힘 측 의견과 불합리한 조직 구성이라는 민주당 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본회의 발의·통과 여부에 큰 관심을 모았다.
결국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찬성 속에 통과됨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집행부는 행정기구설치 조례안 통과로 하반기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합뉴스
민선 8기 원주시 첫 조직개편안이 본회의 재상정과 여야 표 대결이라는 진통 끝에 29일 원주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지난 15일 원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표결로 부결된 이 안건이 이날 본회의에서 다시 상정돼 다수당인 국민의힘 찬성 속에 표결로 통과되면서 여야 의원 간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원주시의회는 제23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소관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재상정 후 표결로 통과시켰다.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해 최종 부결될 뻔한 이 안건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2명의 발의를 통해 되살아났다.
의장 직권 또는 전체 의원(24명) 중 3분의 1 이상(8명) 동의를 받으면 상임위 결과와 상관없이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결 결과 참석 의원 24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13명 찬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1명 반대, 기권 0명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인 이 안건은 인사·조직 개편은 지자체장의 고유 권한인 만큼 통과시켜야 한다는 국민의힘 측 의견과 불합리한 조직 구성이라는 민주당 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본회의 발의·통과 여부에 큰 관심을 모았다.
결국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찬성 속에 통과됨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집행부는 행정기구설치 조례안 통과로 하반기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