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핏 샤르마(Arpit Sharma) 폴리곤(Polygon·MATIC) 글로벌 사업 부문 부사장이 폴리곤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르핏 샤르마 부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블록체인 세미나 2022'에서 "한국은 전세계 웹3 생태계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는 잠재성 높은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폴리곤이 글로벌 지사를 만들게 된다면 한국에 처음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한국에서의 혁신이 글로벌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곤은 현재 한국 블록체인 업체 및 플랫폼들과 협업을 늘려나가고 있다"라며 "로컬리제이션(현지화)이 중요해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핏 샤르마 부사장은 한국의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최소한의 규제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역설했다.

그는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좋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DeFi) 상품, 메타버스 게이밍 서비스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라며 "규제기관은 스타트업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선을 제시해 이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곤 글로벌 사업 부사장 "한국 지사 설립, 글로벌 혁신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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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