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의원(구미을 국회의원, 국민의힘)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이 지역구인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구미시 진미동)에 지난 3월 1조원대 투자에 이은 8,550억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확정된 것에 대해 29dlf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SK실트론은 9월 29일, 김영식의원실을 방문해 확정된 8550억원의 구미지역에 대한 투자가 이사회를 통해 승인되었음을 밝혔다.

SK실트론은 지난 3월, 1조 495억원을 투자해 기존 SK실트론 구미3공장 인근 약 1만 3천평의 부지에 300mm 웨이퍼 생산을 위한 공장이 지어, 2024년 상반기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번 8550억원의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웨이퍼 양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반도체 산업 기업들을 만나 규제개혁과 반도체 인력양성 전략 수립에 참여한 바가 있다. 구미지역 반도체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기업을 만나 적극적인 세일즈를 벌여왔다.

김 의원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SK실트론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이번 투자는 구미지역이 반도체 특구로 조성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구미시 인근에 개항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하여 구미시를 글로벌 반도체 소재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SK실트론의 투자로 구미시을 지역구인 진미·인동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바, 지역 인재 채용, 쌀을 포함한 지역 농산물 소비 등의 지역상생방안을 회사와 마련하여 실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의원은 “글로벌 공급망의 자국우선주의가 강해지면서 해외로 나간 국내기업들의 유턴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미지역에 우수기업들이 더욱 많이 투자하고, 우수 인재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