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46억9천만원…도내 신고대상 기초단체장 중 '최다'
경기도의원 최고 재력가는 김성수 의원으로, 271억4천만원 등록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각각 38억9천여만원과 47억4천여만원의 재산내역(7월 1일 기준)을 신고했다.

[재산공개] 경기 김동연 지사 38억원·임태희 교육감 47억원 신고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김 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38억9천110만원이다.

김 지사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 건물 27억1천100만원, 예금 12억2천568만원 등이다.

신고대상 광역단체장 13명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41억3천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 (40억9천627만원)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5월 14일) 때 40억5천354만원을 신고했는데 1억6천244만원 늘어났다.

김 지사 측은 선거후원금으로 재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경우 47억4천487만원을 신고해 종전 신고액 40억5천658만원보다 6억8천829만원 늘었으며 대부분(5억4천913만원)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분당지역 아파트·상가·오피스텔 11채와 대지(298㎡) 등을 신고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에 신고한 시·도교육감 8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을 신규 등록한 경기지역 23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46억9천480만원으로 최다였고,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억9천810만원으로 최소였다.

경기도의원의 경우 김성수(국민의힘·하남2) 의원이 271억4천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의원 97억1천641만원, 오준환(국민의힘·고양7) 의원 79억6천548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호동(국민의힘·수원8) 의원은 마이너스 8억8천21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