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측 "'박민영 전남친' 재력가에 투자? 일면식도 없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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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측 "'박민영 전남친' 재력가에 투자? 일면식도 없어" [공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3.30741043.1.jpg)
이정재,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강모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모 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정재, 정우성이 강씨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보도가 추가로 나와 논란이 거세지자 입장을 밝힌 것. 아티스트컴퍼니는 김재욱 전 대표를 언급하며 "소속 배우들이 김재욱 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그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했다. 김재욱 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배우들은 지난 2017년 10월 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었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2018년 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김재욱 씨는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했다"며 "이러한 경위로 위 회사가 본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고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 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나 김재욱 씨, 강모 씨와는 전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