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15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15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부산 기장군 해안에서 돌덩이가 가득 든 가방을 멘 노인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15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갯바위 옆에서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70대 여성으로 추정되며, 옷과 신발을 착용한 상태였다. 주목할 점은 인양 당시 시신이 메고 있던 가방 안에 돌덩이가 가득 들어있었다는 사실이다.

울산해경은 지문을 채취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