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70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76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만90명보다 2458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의 2만8267명보다는 635명, 2주일 전인 지난 15일 집계치인 5만151명보다는 2만2000여명 줄었다.

목요일 동시간대 중간집계치 기준으로는 7월7일(1만8625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자정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 3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만9097명→2만9339명→2만5775명→1만4158명→3만9413명→3만6159명→3만881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9260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1만4297명(51.7%)은 수도권에서, 1만3335명(48.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8017명, 서울 5794명, 인천 1735명, 경남 1525명, 경북 1452명, 대구 1413명, 충남 1110명, 강원 923명, 충북 947명, 전북 893명, 전남 813명, 대전 732명, 광주 640명, 부산 730명, 울산 486명, 세종 218명, 제주 2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