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하는 47개 버스업체가 30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2보] 경기도 버스 노사협상 결렬…출근길 교통대란 현실화
노동자 단체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는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가진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9시간여만인 이날 자정께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4시 첫 차 운행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5천여명이 속해 있다.

버스 대수는 1만600여대(공공버스 2천100여대, 민영제 노선 8천500여대)로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한다.

이 중에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도 대부분 포함돼 있어 특히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