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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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도 미국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작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락 전망이 많은 가운데 기술적 반등도 기대해볼 만하다.

가장 중요한 경제 일정은 다음달 7일 나오는 고용 지표다. 비농업 일자리 수는 8월 기준 31만5000개 늘어났다. 실업률은 3.7%였다. 탄탄한 고용 지표가 재확인되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센 긴축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기준 비농업 일자리 수는 전달보다 21만5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을 것이란 게 시장의 예상이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7%를 찍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숫자가 이보다 좋게 나온다면 11월 2일로 예정된 Fed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 센 긴축이 나올 것이란 전망을 강화할 수 있다. 증시엔 부정적일 수 있다.

앞서 4일 미 노동부가 공개하는 8월 기준 구인·이직 보고서도 살펴볼 만하다.

Fed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 발언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해볼 부분이다.

2분기 실적을 내놓는 기업으로는 컨스털레이션브랜드 맥코믹 등이 있다.

<다음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일정>

3일(월) ISM 제조업지수(9월, 전달엔 52.8%) / 건설 지출(8월, 전달엔 -0.4%)

4일(화) 구인·이직 보고서(8월) / 공장 주문(8월, 전달엔 -0.9%)

5일(수) ISM 서비스업지수(9월, 전달엔 56.9%) / ADP 민간고용 보고서(9월, 전달엔 13만2000명) / 잠정주택 판매지수(8월, 전달엔 -1.0%)

6일(목)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 실적 발표 : 컨스털레이션브랜드 맥코믹 레비스트라우스

7일(금) 비농업 일자리 수(9월, 전달엔 31만5000명) / 실업률(9월, 전달엔 3.7%) / 핵심연령층 노동 참여율(9월, 전달엔 82.8%) / 소비자 신용(8월, 전달엔 240억달러)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