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는 29일(현지시간) 발간한 새 보고서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쟁적인 기준금리 인상 이후 불가피하게 성장률 둔화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존과 영국 경제는 이미 침체에 빠졌고, 중국은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며, 미국엔 불황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크레디스위스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6%로 봤다. 내년엔 더 떨어져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정체(제로)되며, 내년엔 0.8%에 머물 것이란 게 크레디스위스의 예상이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