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타임폴리오, F&F·라스베가스샌즈 비중 확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액티브ETF 돋보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내에서 F&F 비중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액티브 ETF에선 라스베가스샌즈의 비중이 훌쩍 커지며 투자 상위 종목에 기록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운용은 지난 21~28일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에서 F&F와 고려아연의 비중을 각각 1%포인트, 1.16%포인트 확대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이달들어 F&F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겨울 성수기 실적확대를 감안해 미리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의 경우 전해동박 증설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지분 경쟁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마이다스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액티브 ETF 내 종목 비중이 크게 변하진 않았다.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 ETF'에서 전주 대비 가장 비중이 확대된 종목은 삼성전자(0.58%포인트)였는데, 다른 종목 하락에 따라 비중이 늘었을 뿐 보유 수량이 늘진 않았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역시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의 비중이 가장 크게(0.73%포인트) 늘었다.
해외 액티브 ETF 내 비중 변화도 크지 않았던 한 주였다. 타임폴리오운용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 액티브 ETF' 내에서 라스베가스샌즈를 새로 투자 상위 종목에 올렸다. 라스베가스샌즈는 카지노 업체로, 마카오가 11월에 중국인 투어 그룹의 카지노 방문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소식에 최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반면 해당 ETF 내에서 가장 비중이 크게 줄어든 종목은 테슬라(-3.79%포인트)였다.
한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 액티브 ETF' 내에선 애플의 비중이 가장 크게(0.83%포인트) 확대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경우 투자 상위 종목 중 0.3%포인트 이상 비중이 확대된 종목이 하나도 없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