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타워 조감도. / 사진=롯데백화점
부산 롯데타워 조감도. /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부산롯데타워(가칭) 명칭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롯데백화점은 '부산롯데타워'(가칭)의 네이밍 공모전 투표에서 '부산롯데타워'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등 수상작에는 '더부산엘타워', 3등은 '부산롯데웨이브타워'와 '부산센트럴타워'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 8월 진행된 부산롯데타워 명칭 공모전에는 1만5천409건이 접수됐다.

부산시, 시민단체,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 10건을 선정했고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부산롯데타워'가 전체 투표수의 22%를 차지했고 '더부산엘타워'는 17% , '부산롯데웨이브타워'와 '부산센트럴타워'가 각각 15%를 받았으며, 명칭은 향후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된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복점 손을경 점장은 "이번 네이밍 공모전으로 부산 시민의 부산롯데타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조속히 부산롯데타워 개발을 완료해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