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인 대학단옥수수의 2기작 시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괴산군 "수확 빠른 유기농 대학단옥수수 2기작 성공"
이 옥수수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초당옥수수의 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괴산군이 공동 개발한 토종 품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맛이 달고 재배 일수도 70∼80일로 일반 단옥수수보다 열흘 정도 짧은 이 품종의 장점에 주목, 농가 소득증대 목적으로 2기작 시험을 해왔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지역 유기농 농가에서 시행한 재배 시험에 성공했으며, 재배 기술 및 방법의 제한이 큰 유기농 밭에서 얻은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2기작 시험에 성공한 대학단옥수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