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방망이 짧게 잡은 초고수들, 반락한 반도체·테슬라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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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간밤 미국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자, 재빠르게 주요 기술기업 관련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 ETF(SOXL)’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다.
앞서 고수들은 직전 거래일인 28일에는 테슬라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도했고, 반도체지수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해 가격이 SOXL의 반대로 움직이는 ‘데릭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 ETF(SOXS)’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데 따라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를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 VIX 단기선물 ETF(UVXY)’은 계속해서 고수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전날에는 순매수 규모 6위였고, 이날은 3위였다.
애플 매수세도 여전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의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전날과 이날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애플은 전날엔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1위에, 이날은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고수들은 약세장에서의 투자 대안으로 꼽히는 배당주와 커버드콜 옵션에 함께 투자하는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을 다섯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하자 고수들은 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날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1위는 SOXS로, 2위는 나스닥 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숏 QQQ(SQQQ)’로 각각 집계됐다.
이외 리비안오토모티브, 엔비디아,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F(FNGU)’도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상위를 차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간밤 미국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자, 재빠르게 주요 기술기업 관련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 ETF(SOXL)’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다.
앞서 고수들은 직전 거래일인 28일에는 테슬라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도했고, 반도체지수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해 가격이 SOXL의 반대로 움직이는 ‘데릭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 ETF(SOXS)’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데 따라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를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 VIX 단기선물 ETF(UVXY)’은 계속해서 고수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전날에는 순매수 규모 6위였고, 이날은 3위였다.
애플 매수세도 여전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의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전날과 이날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애플은 전날엔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1위에, 이날은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고수들은 약세장에서의 투자 대안으로 꼽히는 배당주와 커버드콜 옵션에 함께 투자하는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을 다섯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하자 고수들은 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날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1위는 SOXS로, 2위는 나스닥 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숏 QQQ(SQQQ)’로 각각 집계됐다.
이외 리비안오토모티브, 엔비디아,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F(FNGU)’도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상위를 차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