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광양역 정차 건의
주순선 전남 광양시 부시장은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서 광양역 정차를 건의했다.

주 부시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있는 광양에 고속철도 정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전선 진주∼부전(부산) 구간의 운행 횟수에 맞춰 순천∼부전 운행 횟수도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 송정에서 순천을 거쳐 부산 부전의 기존 곡선 구간을 직선으로 편 뒤 최대 시속 250㎞의 전기동력 열차를 투입하는 것이다.

현재 순천∼광양·진주∼부산 구간은 완공됐으며 광양∼진주 구간은 내년 완공된다.

한국철도공사는 내년 노선(정차역)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기존 경전선이 광양역에 정차하는 만큼 전철화 사업 구간에도 광양역이 정차역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