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 손질 나선 EU...개인 간 거래에 트레블룰 적용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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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자금세탁방지법(AML) 손질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U 위원들은 AML 조항 중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불러온 개인 간 거래에 트래블룰을 적용하는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앞서 EU는 AML을 통해 통해 거래소 지갑이 아닌 비 보관형 지갑과 같은 개인 지갑을 통해 이루어진 거래에도 신원 정보를 확인 및 제공하고 1000유로 이상의 거래는 무조건 보고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가상자산 업계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다. 당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법안은 혁신과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수정안을 통해 EU는 논란이 됐던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AML 적용 범위를 DAO(탈중앙화자율조직),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자 등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매체는 "이러한 수정안이 통과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수정안이 유럽 의회 보고서에 포함될지 여부를 투표로 가려야한다"며 "이후에는 모든 위원회가 참석한 본회의 투표를 통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U 위원들은 AML 조항 중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불러온 개인 간 거래에 트래블룰을 적용하는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앞서 EU는 AML을 통해 통해 거래소 지갑이 아닌 비 보관형 지갑과 같은 개인 지갑을 통해 이루어진 거래에도 신원 정보를 확인 및 제공하고 1000유로 이상의 거래는 무조건 보고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가상자산 업계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다. 당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법안은 혁신과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수정안을 통해 EU는 논란이 됐던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AML 적용 범위를 DAO(탈중앙화자율조직),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자 등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매체는 "이러한 수정안이 통과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수정안이 유럽 의회 보고서에 포함될지 여부를 투표로 가려야한다"며 "이후에는 모든 위원회가 참석한 본회의 투표를 통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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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