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기 / 사진=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기 / 사진=연합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스위스가 전기차 충전네트워크 기업인 알레고(티커 ALLG)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향후 주가가 두 배 넘게 뛸 수 있다고 했다.

크레디스위스는 30일(현지시간) 알레고에 대한 투자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목표가를 10달러로 설정했다. 지금보다 주가가 120% 뛸 수 있다는 견해다.

크레디스위스는 “앞으로 2년6개월동안 전기차 충전소 확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각국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밀렸던 프로젝트가 일제히 재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레고 주가는 올해 3월 상장 이후 꾸준히 하락해왔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레고 주가는 올해 3월 상장 이후 꾸준히 하락해왔다.
그러면서 유럽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관련 건설이 지금보다 11배 급증할 것으로 봤다.

알레고는 2013년 설립된 네덜란드 기업으로, 뉴욕증시엔 올해 3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