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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복귀' 태국 총리 "남은 임기 대형 개발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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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판결로 직무 정지 풀린 쁘라윳 총리, 3일 업무 재개
    '업무 복귀' 태국 총리 "남은 임기 대형 개발 사업에 집중"
    총리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남은 임기에 핵심 인프라 건설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지지하고 격려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도로, 철도, 공항, 항만과 같은 교통 인프라 건설,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국가적인 개발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대규모 개발 사업은 국가 발전을 이끌 핵심이라며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하면 태국이 번영의 황금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 헌재는 전날 쁘라윳 총리가 헌법상 최장 8년인 총리 임기를 넘기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야권은 그가 2014년 쿠데타로 총리 자리에 오른 시점부터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2017년 새 헌법이 공포된 시점을 임기 기산일로 판단했다.

    앞서 야당은 헌재에 쁘라윳 총리의 임기 종료 시점을 판단해달라며 판결 전까지 총리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

    헌재는 8월 24일 재판관 9명 중 5명의 찬성으로 쁘라윳 총리의 직무 정지를 가결했다.

    전날 판결에서는 새 헌법 공포 전에 총리로 재직한 기간은 8년 임기 제한에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고 재판관 6명이 쁘라윳 총리의 손을 들어줬다.

    약 5주간의 직무 정지 기간을 지낸 쁘라윳 총리는 3일부터 정부청사로 출근해 총리 업무를 재개한다.

    이날 그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화상회의로 홍수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카자흐스탄과 호주 대사를 만날 예정이다.

    쁘라윳 총리는 큰 위기를 넘기고 한숨을 돌렸다.

    그는 다음 달 18~19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주최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게 됐다.

    반정부 시위대는 강하게 반발하며 시위에 나섰다.

    전날에 이어 주말에도 방콕 곳곳에서 시위가 예정돼 있다.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은 헌재의 판결은 헌법 정신에 어긋하며 앞으로 헌법 해석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푸어타이당은 성명을 통해 "쁘라윳 총리의 임기가 새 헌법 공포 이후 시작됐다고 보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며 헌재 판결이 헌법 조항과 정신을 따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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