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메리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속도는 더디나 실적 회복과 모멘텀 강화 모두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만원을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면세 객수 회복과 중국 기저 및 정책 효과 기반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 1조8931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 순이익 16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화장품은 제로 코로나 정책,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중국 업황이 녹록하지 못하다. 전방 소비 위축에 다이공 수요 또한 급감해 면세 반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악은 지났다는게 하 연구원의 분석이다. 당대회를 통한 부양 정책, 광군제 특수, 전인대회 이후 위드 코로나 전환까지 기대요인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동계올림픽, 내년 2분기 봉쇄 영향 제거에 대한 기저 효과만으로도 고성장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