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가 미 정부에 스테이블코인 방식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규제 법령을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FSOC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에 적절한 감독과 규제가 없을 경우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FSOC가 가상자산에 대한 주요 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자산활동의 규모가 최근 몇년 동안 크게 증가해왔다.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이 아직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가 가상자산 규제에 필요한 자원을 증권거래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에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가치가 안정된 자산에 연동된 암호화폐지만 실제로는 약속된 것보다 훨씬 취약한 경우가 많다"라며 "규제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가장 직접적 위협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성이 예금인출로 이어지면 금융시장 전체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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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의 연임이 유력시 됐다.6일 IBK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서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연임 여부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연임 시 임기는 내년 3월28일까지로 연장된다.서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지점장과 본부장을 거쳤다. 2021년 IBK저축은행 대표에 이어 2023년 IBK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내린 가운데, 그 효력이 법원 결정으로 일시 정지됐다.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지난 4일 두나무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재판부는 오는 13일 첫 심문기일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 FIU 제재 처분의 효력을 오는 27일까지 잠정적으로 정지시켰다.앞서 FIU는 두나무와 소속 직원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발했다. 이에 이달 7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하는 영업 일부정지 조치 등을 통보했다.두나무는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재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본안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62·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IBK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서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연임 여부는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차기 임기는 내년 3월 28일까지다. 서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지점장과 본부장을 거쳤다. 2021년 IBK저축은행 대표에 이어 2023년 IBK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