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와 모델 악동뮤지션의 모습 사진=한국GM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와 모델 악동뮤지션의 모습 사진=한국GM
한국지엠은 9월 한 달간 총 2만44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7.6% 증가한 기록으로 3개월 연속 총 판매량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9월 판매량 중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한 총 2만0410대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62.1%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같은달 내수 판매는 총 40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79대, 스파크가 1031대가 판매되면서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쉐보레 볼트EV, 볼트EUV가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