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실적 악화 추정...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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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5일 DL이앤씨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6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8% 급감한 13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부문 매출 성장세가 약했고 예정원가율 조정으로 마진 개선도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성장은 플랜트 부문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중 연간 주택 착공 계획을 2만세대에서 1만5000만세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8000세대 공급을 완료했다”며 “다만 자회사 DL건설의 3분기 누계 착공이 1만1347세대를 기록함에 따라 이를 포함하면 2만9000세대 착공(계획 대비 68%)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말 연초 플랜트 수주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현재 수주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프로젝트로는 미국 CPChem(수주 규모 6000억원), 사우디 마덴Phosphate(6000억원), 에쓰오일 샤힌(2조원) 등이 있다. 현재 기본설계(FEED)가 진행 중인 3개 프로젝트 중 호주 요소공장(1조5000억원)은 내년 EPC(설계·조달·시공)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송 연구원은 “DL이앤씨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8배 수준으로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률 추이와 상반기 말 순현금 1조원 확보 등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8% 급감한 13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부문 매출 성장세가 약했고 예정원가율 조정으로 마진 개선도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성장은 플랜트 부문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중 연간 주택 착공 계획을 2만세대에서 1만5000만세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8000세대 공급을 완료했다”며 “다만 자회사 DL건설의 3분기 누계 착공이 1만1347세대를 기록함에 따라 이를 포함하면 2만9000세대 착공(계획 대비 68%)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말 연초 플랜트 수주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현재 수주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프로젝트로는 미국 CPChem(수주 규모 6000억원), 사우디 마덴Phosphate(6000억원), 에쓰오일 샤힌(2조원) 등이 있다. 현재 기본설계(FEED)가 진행 중인 3개 프로젝트 중 호주 요소공장(1조5000억원)은 내년 EPC(설계·조달·시공)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송 연구원은 “DL이앤씨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8배 수준으로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률 추이와 상반기 말 순현금 1조원 확보 등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