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값 급등…한달새 81% 뛰었다
토마토 가격이 한달 전보다 81.55% 올랐다.
5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국내산 토마토의 도매가격은 ㎏당 5272원으로 전주 대비로는 21.37%,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0.33% 비싸졌다.

여름철 토마토 수요증가로 가격이 오르자 강원,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었지만 고온다습한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에 착화 불량이 증가 했다.. 또한 병충해와 무름병까지 발생해 다 자란 토마토의 상품성이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토마토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 줄었다. 이달 충청 지역 2기작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값 급등…한달새 81% 뛰었다
5일 기준 KAPI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1%) 내린 160.9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10.76포인트) 대비 50포인트 이상 높다.

※ 한국경제신문은 농축산물 빅데이터 기업 팜에어와 함께 오늘부터 매일 농축산물 동향 기사를 한경닷컴에 게재합니다. 장바구니 물가 급등 시대에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