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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임 오르고 긴축 완화 기대감…항공株, 오랜만에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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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아메리칸항공 8%대 급등
    'US 글로벌 제트 ETF'도 7%↑
    경기 민감주로 꼽히는 항공주가 오랜만에 웃었다. 항공료 수익이 개선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커지자 일제히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8.8% 오른 30.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연중 최저치(28.02달러)를 찍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아메리칸항공(주가 8.6% 상승), 유나이티드항공(7.7%), 하와이안항공(7.7%), 알래스카항공(6.9%), 사우스웨스트항공(6.3%) 등 다른 미국 항공사들도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항공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US 글로벌 제트 ETF’도 전일 대비 7.1% 뛴 16.3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3.1% 오른 S&P500지수보다 주가 상승폭이 두 배 이상으로 컸다.

    항공사들의 운임 수익 개선이 호재였다. 독일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하와이안항공의 평균 편도 항공료는 지난달 30일 전주 대비 156% 오른 62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미국 내 항공료도 9% 상승했다. 알래스카항공, 델타항공도 각각 운임이 6%, 4% 올랐다.

    긴축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항공주를 밀어 올렸다. 지난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52.8)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 연착륙을 위해 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퍼졌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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