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수상 버토지 "연락받고 놀라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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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토지 교수는 이날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2시께 연락을 받고 "완전히 놀라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은퇴한 물리학자인 그의 아버지는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스타일로 당시에도 TV를 보고 있었다고 그가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사고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너 상 받았지, 그렇지?"라고 물었다고 한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분자 구성단위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시키는 합성 기술을 개발한 버토지, 모르텐 멜달, K.배리 샤플리스 등 3명을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버토지 교수는 살아 있는 생물체 내에서 세포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클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생체직교반응'을 개발, "클릭 화학을 새 단계로 끌어 올렸다"고 노벨위원회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