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온상 된 세포마켓…위조상품 3년간 54만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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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상품 온라인 유통 2019년 이후 54만건 적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99.31426612.1.jpg)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특허청에서 받은 '플랫폼별 가품판매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인스타그램·네이버블로그·카카오스토리·번개장터·헬로마켓 등을 통해 54만481건의 위조상품이 유통되다 특허청 온라인 모니터링단에 의해 적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99.20228234.1.jpg)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카페·스마트스토어에서도 16만5342건이 적발돼 판매가 중지됐다. 이와 함께 카카오스토리(7만2344건)과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3만1536건)이 뒤를 이었다.
오픈마켓 등 이커머스 기업들을 통해서도 사례가 적발됐다. 쿠팡(8011건), 위메프(219건), 인터파크(219건), 티몬(198건), G마켓(148건), 11번가(121건) 순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위조품 거래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세계 온라인 시장에서 거래된 위조품 규모는 연평균 20%씩 성장, 2020년 약 1000조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거래액의 10% 규모다.
김 의원은 "특허청은 전방위적인 단속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소비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