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AS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관절경 및 스포츠의학회란 설명이다. TOSSM과 통합 개최된 올해는 900여명의 근골격계 분야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셀론텍은 이번 학회에서 관절연골 손상 부위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관절강내주사 카티졸과 조직수복용생체재료 카티필에 대한 홍보에 주력했다.
'카티필 사용 관절연골 손상 치료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카티필 임상 경험 등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고 했다.
카티필의 치료 효용성을 주제로 강연한 우이 라이 호크 싱가포르 아일랜드정형외과 전문의는 "카티필을 이용한 치료방식은 콜라겐 보강을 통해 생체물리학적 지지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미세골절술보다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며 "관절경 이용 단일시술로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연골 생성기법이자, 무릎 관절연골 손상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연골조직공학 세션에서는 데니 라이 싱가포르제너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관절연골 생성을 유도하는 카티필 사용 개량 미세골절술'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카티필과 카티졸은 셀론텍이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한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주사제형 의료기기다. 셀론텍은 지난 5월 카티필에 대한 싱가포르 및 태국 시판 허가, 카티졸의 태국 허가를 획득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해외 의료진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했다"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콜라겐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신규 공장 증설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셀론텍은 지난달 28일 LG화학과 '카티졸 EXTRA'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영업망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매출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