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때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여의도 하늘을 화려한 불꽃이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때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여의도 하늘을 화려한 불꽃이 수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8일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명당자리를 찾겠다는 관람객들의 요구가 늘면서 객실에서 편안하게 불꽃을 볼 수 있는 한 호텔의 객실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다. 저녁과 조식이 포함된 한강뷰 객실은 세금 포함 74만8000원에 달해 평소 주말 패키지보다 가격이 2배 이상 비싸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 "아파트 발코니를 빌려준다"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끈다.
한강변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 씨는 당근마켓에 "한강 불꽃축제 최고 명당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우리 집 발코니를 오후 5시~9시까지 대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4시간 A 씨 발코니를 대여하는 비용은 50만원이었다.

한편 KB국민카드가 축제 당일에 관람객이 모이는 명당자리와 모이는 시간대, 주변 상권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노들역, 이촌역, 샛강역 등을 찾았고 30대 이상은 여의나루역의 이용이 평소보다 높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