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기아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 5% 사들여…최대주주 등극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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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기아는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현대카드 지분 5%(802만3265주)를 현대커머셜에 7일 장외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만3757원으로 총 1103억원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기아의 현대카드 지분율은 11.5%에서 6.5%로 낮아진다. 기아는 처분목적으로 “투자금 회수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의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정 부회장의 현대카드 지배력 또한 높아졌다는 평가다. 현대커머셜은 정 부회장과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 각각 12.5%,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