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일본 열도를 넘어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와 F-2 전투기들이 미국 해병대 제12항공단 소속 F-35B 전투기들과 규슈 상공을 편대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4일 일본 열도를 넘어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와 F-2 전투기들이 미국 해병대 제12항공단 소속 F-35B 전투기들과 규슈 상공을 편대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항공기 12대가 6일 오후 2시께 우리 군의 특별 감시선 주변에서 시위성 편대비행을 펼쳐 우리 군 항공기 30대가 출격해 대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군은 북한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가 공대지 사격 훈련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이러한 시위성 편대비행을 벌인 것은 지난 1년간 볼 수 없었던 이례적 움직임이다.

우리 군은 F-15K 전투기 등 30여대가 즉각 출동해 압도적으로 대응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북한 군의 시위성 편대비행과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은 1시간 여 가량 지속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