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난계국악축제'와'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6일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와인과 국악이 만나는 축제'…충북 영동서 '팡파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 축제는 '전통의 가치 K-국악, 세계를 잇다', '영동 와인이 젊어지다'라는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첫날에는 종묘제례악, 난계 박연 주제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유치기원 공연, 한국 와인대상 시상식 등이 열리고 이튿날에는 영동 문화예술한마당, 와인데이 특별이벤트, 풍류살롱 와인의 밤 등이 이어진다.

셋째 날인 8일에는 전국 풍물경연대회, 어린이공연 '슈퍼윙스', 고전머리 헤어아트쇼 등이 펼쳐지고 9일에는 영동군 풍물경연대회, 난계 박연 영화 상영, 군민 어울림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 체험과 중요무형문화재 줄타기 공연, 평택농악보존회 길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와인 족욕, 마리아주 만들기, 와인에코백 만들기 등 와인 관련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와인잔(3천원)을 구입하면 34개 와이너리 농가에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와인과 국악이 만나는 축제'…충북 영동서 '팡파르'
영동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방문하면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을 함께 맛보며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