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기에 배당성장주 투자가 유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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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캐피털 웰스 플래닝의 케빈 심슨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배당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슨은 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암울한 시장과 고물가 상황은 배당수익, 즉 분배금으로 방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주 투자를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분배금은 시장 침체 기간에도 투자자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꼭 배당주 투자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슨은 추천하는 배당성장주 종목으로 등 5개를 꼽았다. ▲데본에너지 ▲머크 ▲제너럴밀스 ▲맥도날드 ▲유나이티드헬스 등이다.
그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지표를 이용해 이들 종목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분배금을 뒷받침할 수익이 보장되는 회사”라며 “실제로 제공할 수 없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약속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들은 강렬한 연간 복합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배당금 뿐 아니라 회사 또한 매년 함께 성장하고 있는 곳들”이라고 덧붙였다.
심슨은 맥도날드가 1976년부터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왔다는 점을 들어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실질적으로 부동산 가치를 판매하는 기업인 만큼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연 2.3% 수준의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데본 에너지에 대해선 “에너지 위기의 혜택을 받는 승자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데본에너지의 배당수익률은 10.10% 수준으로 심슨이 제시한 종목 중 가장 높다. 헬스케어 회사인 머크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 대해선 “사람들은 경제에 상관없이 항상 건강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심슨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덜 걱정하기 위해선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며 “배당 성장주 투자는 적어도 더 나은 시기나 경제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은진기자 lej@wowtv.co.kr
심슨은 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암울한 시장과 고물가 상황은 배당수익, 즉 분배금으로 방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주 투자를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분배금은 시장 침체 기간에도 투자자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꼭 배당주 투자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슨은 추천하는 배당성장주 종목으로 등 5개를 꼽았다. ▲데본에너지 ▲머크 ▲제너럴밀스 ▲맥도날드 ▲유나이티드헬스 등이다.
그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지표를 이용해 이들 종목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분배금을 뒷받침할 수익이 보장되는 회사”라며 “실제로 제공할 수 없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약속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들은 강렬한 연간 복합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배당금 뿐 아니라 회사 또한 매년 함께 성장하고 있는 곳들”이라고 덧붙였다.
심슨은 맥도날드가 1976년부터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왔다는 점을 들어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실질적으로 부동산 가치를 판매하는 기업인 만큼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연 2.3% 수준의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데본 에너지에 대해선 “에너지 위기의 혜택을 받는 승자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데본에너지의 배당수익률은 10.10% 수준으로 심슨이 제시한 종목 중 가장 높다. 헬스케어 회사인 머크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 대해선 “사람들은 경제에 상관없이 항상 건강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심슨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덜 걱정하기 위해선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며 “배당 성장주 투자는 적어도 더 나은 시기나 경제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은진기자 le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