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일 발매되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맥시던트(MAXIDENT)'가 전날 선주문 수량 237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3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가 정식 발매 이틀 전 기록한 선주문 수량 130만 장 대비 무려 107만 장 증가한 수치로, 첫 더블 밀리언셀링 작품 탄생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컴백을 앞두고 2020년 9월 14일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인생(IN生)'이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림 수 7억 회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해당 기록은 스트레이 키즈가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 중 최다 스트리밍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약 7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 '맥시던트'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신보명은 영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의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타이틀곡 '케이스 원포쓰리(CASE 143)'를 비롯해 '식혀', '기브 미 유어 티엠아이(Give Me Your TMI)', '슈퍼 보드(SUPER BOARD)',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 '테이스트(TASTE, 리노·현진·필릭스)', '나 너 좋아하나봐(승민, 아이엔)',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서커스(CIRCUS)' 한국어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주축으로 스트레이 키즈 멤버 8인 전원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새 고퀄리티 작품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케이스 원포쓰리'는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러브송이다. 사랑에 빠져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에 비유했고, 코드 '143(I LOVE YOU)' 등 재치 넘치는 표현을 더했다.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을 맡았고, 방찬은 편곡에도 참여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11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의 추가 공연을 연다. 당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싱가포르, 호주 멜버른, 시드니, 미국 애틀랜타, 포트워스까지 동남아시아, 호주, 미국 등 해외 7개 도시 11회 공연 개최를 예고한 데 이어 호주 공연 티켓이 선예매 오픈 이후 초고속 매진을 기록해 멜버른, 시드니 총 2회 공연을 추가 발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