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관광진흥원, 의료관광전문 인력 37명 배출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7주 과정으로 진행한 ‘2022년 대구의료관광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에서 중국, 일본, 영어권, 베트남, 몽골, 러시아 6개국 37명이 최종 수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은 글로벌헬스 코디네이터 및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자격 취득까지 포함된 과정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했다. 지난 8월 선정된 중국, 일본, 영어권, 베트남, 몽골, 러시아권 등 6개국 50명의 의료관광 인력 가운데 지난달 시험에서 최종 37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교육 과정은 △심화 어학 능력(의료관광 통역 이론·실습 평가, 해외환자 시나리오 통역) △의료관광에 대한 이해(전문 인력 기본 소양,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역할 및 비전) △실무역량(병원 모니터링 케이스스터디, 의료관광 분쟁 사례 교육) 등으로 1일 6시간씩 총 7주간 진행했다.

이번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과정 수료자는 향후 1년간 진흥원 지원 프로그램 통역 시 추가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관계자는 “각 국가별 입국 절차가 완화되어 가는 추세에 관광객과 외국인의료관광객의 방문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며 "대구시를 찾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