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자투리땅에 공유주차장 조성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방배동 전원마을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공유주차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은 부지매입 없이 토지 소유주와 협약을 맺어 공유주차가 가능한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운영 수입금 또는 재산세 감면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으로 방배동 2732-14번지의 나대지에 거주자우선주차구획 10면이 신설된다.

구획은 세대별 점수 배점 경쟁을 거쳐 전원마을 거주자와 업무자에게 배정된다.

그동안 방배동 전원마을은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이 없는 상태에서 다세대 주택 신축이 늘면서 불법주차에 따른 주민 불편이 컸다.

구는 지금까지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으로 총 65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담장 허물기 사업, 거주자우선주차구획 공유 제도 등을 추진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자투리땅을 계속 발굴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공유주차 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