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강세다. 에듀테크 기업인 매스프레소의 '콴다(QUANDA)' 가입자수가 7000만명을 돌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매스프레소의 시리즈 A,B,C 투자에 모두 참여했다.

7일 13시 20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일 대비 7.41% 상승한 4,930원에 거래 중이다.

에듀테크 기업인 매스프레소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QANDA)' 가입자수가 7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콴다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이 유행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업체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년간의 국내 앱 다운로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콴다는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카카오톡 뒤를 이었다.

사용자의 연령대가 넓게 분포된 타 앱들과는 달리, 사용자가 초·중·고 학생들로 제한된 교육앱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7위부터 10위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T, 쿠팡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IT기업인 구글은 지난 11월 매스프레소에 전략적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 구글이 국내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 집행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 당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전략적 투자인 만큼 양사 간 협업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와 삼성은 각각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매스프레소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12일 기업공시 사이트인 DART에 접수된 매스프레소의 최근 감사보고서(21년 12월)에 따르면 현재 매스프레소의 최대주주는 글로벌 플랫폼 틱톡(TikTok)으로 유명한 TikTok Pte Ltd이다.

김광수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