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동안 3300명과 소통…김길성 중구청장 "구청과 구민은 하나의 목표 가진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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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취임사에서 김 구청장은“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하나된 중구, 함께 소통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민과 구청은 ‘중구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원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도심 재정비도 김 구청장의 주요 관심사중 하나다. 특히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개발정보들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있다. 정보가 특정 계층에게만 공유돼 불이익을 당하는 주민이 생기거나 사업이 표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한 설명회에 150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중구는 "주민과의 거대한 소통창구로서,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모든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설명회에 고유 BI도 입혔다. 소통 브랜드 디자인 9종을 출시해 10월 중 특허 출원도 할 계획이다.
갈등을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기초지자체에선 처음으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했다. 재개발은 물론 주차, 소음, 쓰레기 처리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공동체간 갈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는 구청장 소통 문자폰 서비스도 시작된다. 구정 제안이나 생활 불편 사항을 구청장에게 문자로 보내면 신속히 답변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