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불꽃쇼'…배달 멈추고 1인 30만원 레스토랑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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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명 인파 몰릴 듯…배달도 멈춘다
![사진=한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456910.1.jpg)
배민도 쿠팡이츠도…"불꽃축제 때 배달 쉽니다"
![‘배달의민족 상생협의회’가 오는 15일께 출범한다. 더불어민주당·배달의민족·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이 상생 발전을 위해 만든 협의체다. 서울 서교동 배민라이더스 중부센터에서 한 라이더가 배달에 나서고 있다. /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25263001.1.jpg)
최대 1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는 이날 앱을 통해 서울 여의도동 지역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매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배민도 이날 오후 중 서비스 중단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 운영하던 배달존 폐쇄를 결정한 점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신 두 앱 모두 포장 주문 서비스는 진행하기로 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기간 도로의 전면 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배달품질과 안전을 위해 '배민1'(한 곳 배달 서비스) 운영을 조정하고자 한다. 당일 인파, 도로통제 등 현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불꽃쇼 볼 수 있다면"…30만원짜리 식사도 '척척'
![3년 만의 '불꽃쇼'…배달 멈추고 1인 30만원 레스토랑 '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456490.1.jpg)
함께 불꽃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서울 여의도 지역 여의도 메리어트와 페어몬트 앰배서더, 콘래드 서울 호텔 등의 방과 식음업장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불꽃전망대 패키지’를 내놓은 용산 소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의 관련 패키지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서울 용산 소재 서울드래곤시티는 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 호텔의 한강뷰 객실 1박과 식음료 혜택을 묶은 '불꽃전망대 패키지’를 선보였다. 사진=서울드래곤시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222184.1.jpg)
한화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까지 3개국이 참가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서울시에서는 1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한 보행을 위해 인근 도로(여의동로·여의상류IC)를 통제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